[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은 18일 소상공인 특례보증액을 1000억 원·아산페이 3000억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목표액은 지난해 보증액 379억 원 보다 163.8%, 아산페이 발행 목표액은 지난해 발행액 1884억 원 보다 59.2% 증가한 수치다.
오 시장은 이날 아산시청에서 신년 브리핑을 열고 "2022년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소상공인의 피해를 회복하고 보상하기 위한 종합 지원대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숨통을 트이기 위해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1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실시한다"며 "시중은행 대비 이자비용이 1인당 연간 68만5000원, 2금융권 대비 320만원의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페이는 올해 사상 최대치인 3000억 원을 발행한다"며 "2019년 발행 규모가 5억 원에 불과했던 아산페이는 2020년 714억 원, 지난해 약 1884억 원을 발행해 지역경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맹점과 발행처를 늘리고 구입 연령은 14세 이상으로 낮추겠다"며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에 32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사업주와 근로자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오 시장은 50만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17개 도시개발사업 안정적 추진 ▲탕정2지구 및 아산시도시 센트럴시티 도시개발 ▲곡교천 르네상스 사업 ▲국립경찰병원 ▲아산문예회관 조성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산의 인구는 50만까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17개 도시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50만 인구를 품을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