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는 19일 “안정 소득과 안전 공급, 안심 소비 등 ‘3안 감동’ 농업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1월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군이 설정한 차별화 전략이다. 농업인 복지를 실현하면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3안 감동 농업정책을 가능하게 할 푸드플랜 5대 전략을 소개했다.
5대 전략이란 ▲공익적 기능을 갖춘 조직 구성과 제도적 장치 마련 ▲안전 먹거리 신뢰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 ▲연중 기획생산 체계 완성 ▲소비시장 확대 ▲먹거리 관련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을 말한다.
먼저 군은 지난해 4월 김윤호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지역활성화재단을 출범, 29명이던 푸드플랜추진위원회를 3개 분과 50명으로 확대 재편했다.
이와 함께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와 군수 품질 인증제를 추진하기 위한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는 게 김 군수의 설명.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과 소비자들의 건강 먹거리 책임을 위해 127억 원을 투입해 먹거리 종합타운도 구축하고 있다.
현재 공공급식 지원센터와 안정성 분석센터 등은 완공됐으며, 반가공 전처리센터와 구기자 산지 유통센터 등은 올해 안에 구축 예정이다.
김 군수는 “청양 푸드플랜의 최고 가치는 군민의 행복은 물론 다음 세대의 행복까지 아우르면서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동시에 생산 농업인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에서 경제와 사회, 지역적 이유로 식생활을 위협받는 사람이 없고 품질 낮은 먹거리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도 없어야 한다”며 “사회적 책임 의식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군 푸드플랜의 최종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김 군수는 군 공동브랜드인 ‘칠갑마루’와 관련 ‘777 비전’을 설명했다.
김 군수에 따르면 777 비전 중 첫 번째 7은 칠갑마루의 7, 두 번째 7은 2027년의 7, 세 번째 7은 매출 700억 원의 7을 말한다.
2027년 칠갑마루 매출액 7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앞서 군은 지난해 9월 칠갑마루의 재구성 작업을 마치고 온라인 쇼핑몰 오픈을 기념하는 비전 선포식을 열기도 했다.
김 군수는 “칠갑마루는 안전하고 정직한 먹거리로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동시에 청양 농업의 유통혁신과 새로운 도약의 견인차가 되어 농민이 자랑스러운 농촌, 모두가 잘사는 농촌의 밀거름으로 중단 없이 성장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칠갑마루를 전국 5대 브랜드로 육성하고 2027년까지 매출 700억 원을 달성하겠다”며 “농산물 유통의 혁신을 통해 농업인의 자부심을 지키는 청양, 모두가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