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군 '친박' vs '친양'…경쟁 치열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군 '친박' vs '친양'…경쟁 치열
민주당 출마 예정자들 속속 출사표 던져 총 8명…향후 합종연횡 가능성 주목
  • 박지현 기자
  • 승인 2022.01.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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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출마 예상자들. 사진 왼쪽부터 김연 충남도의원, 김영수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이규희 전 국회의원, 이재관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이종담 천안시의원, 장기수 이재명 충남선대위 공동종합상황실장, 한태선 전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굿모닝충청-박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출마 예상자들. 사진 왼쪽부터 김연 충남도의원, 김영수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이규희 전 국회의원, 이재관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이종담 천안시의원, 장기수 이재명 충남선대위 공동종합상황실장, 한태선 전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굿모닝충청-박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6.1 지방선거가 1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친박'(친 박완주) vs '친양'(친 양승조) 인사들이 천안시장 선거 출마를 잇따라 선언하면서 치열한 당내 경쟁이 예상된다.  

시장직 탈환에 나서는 민주당 출마 예정자들은 앞다퉈 출마를 선언하거나 선언할 예정이다. 

출마예정자는 김연 충남도의원, 김영수 전 양승조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이규희 전 국회의원, 이재관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이종담 천안시의원, 장기수 이재명 충남선대위 공동종합상황실장, 한태선 전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은 등 총 8명이다.

이중 친박 vs 친양 인사로 분류되는 주자들이 대거 포함돼, 향후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지도 관심사다. 

우선 친박 인사로는 김연 도의원, 이종담 시의원이 꼽힌다.

김연 도의원은 박완주 국회의원의 보좌관 역임하고 선거운동을 도왔던 측근이다. 김연 도의원이 지난 5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자리에서도 "박완주 국회의원에게 일을 배웠다"고 말했다.

박완주 국희의원이 지방의원 인재영입 1호로 발탁해 정치에 입문한 이종담 시의원도 박 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박완주 국회의원은 지난해 11월 13일 열린 이종담 시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지원 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친양 인사로는 김영수 전 비서실장, 황천순 시의회 의장 등이 꼽힌다.

양승조 지사의 정책보좌관, 비서실장으로 활동한 김영수 전 비서실장은 양 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지난 17일 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양 지사가 만들어 가는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의 국가적 과제를 누구보다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평했다.

양승조 지사의 국회의원 재직 당시 보좌관을 지냈고 민선7기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을 지낸 황천순 시의장도 대표적인 최측근이다.  

민주당 주자들이 공천 경쟁자의 출마기자회견 장소에 가급적 참석, 힘을 보태고 있는 것도 이런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료사진: 김연 충남도의원 페이스북)
민주당 주자들이 공천 경쟁자의 출마기자회견 장소에 가급적 참석, 힘을 보태고 있는 것도 이런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료사진: 김연 충남도의원 페이스북)

이밖에 한태선 전 시장 후보와 이규희 전 국회의원도 친양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 2020년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상돈 시장과 경합을 벌인 한태선 전 시장 후보는 양승조 지사와의 원팀을 강조하며 선거를 치르는 등 친양 인사로 거론된다. 

이규희 전 국회의원도 친양 인사로 분류된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해 12월 19일 열린 이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힘을 실어줬다.  

이재관 전 부시장은 박완주 국회의원과 천안중앙고 동문인데다 양승조 지사와는 고향(광덕)이 같아 눈길을 끈다.

민주당 대선 경선 때부터 이재명 후보를 지원해 온 장기수 공동상황실장은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인물로 평가되고 있지만 최근 도청에서 양승조 지사와 만나 비공개 면담을 갖는 등 양쪽 모두의 지원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위기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천안시장 공천을 위해 예비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상황에 따라서는 각 진영 간 합종연횡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주자들이 공천 경쟁자의 출마기자회견 장소에 가급적 참석, 힘을 보태고 있는 것도 이런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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