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수달 모습이 여러 곳에서 관찰되고 있다. 지난 12일에 천안 도심하천, 15일에는 예당저수지에서 수달 서식이 목격됐는데, 전국의 여러 곳에서 수달이 목격되고 있다. 대전의 한 생태연구소는 지난 토요일에 낙동강 주변의 저수지에서 겨울을 지내는 수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수달 한 마리가 얼음 구멍 사이로 미꾸라지를 사냥하고 있었으나, 시간이 흐른 후 다른 얼음구멍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 마리가 아니라 세 마리가 목격됐다.
수달이 뛰어가는 너머로는 큰고니도 저수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나 수달은 미꾸라지 사냥에 빠져있었고, 큰고니는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자고 있었다.
"날씨가 추워지고 낚시꾼이 사라지자 그동안 저수지에서 볼 수 없었던 천연기념물 수달과 큰고니를 함께 볼 수 있었다"며 현장을 목격한 생태연구자는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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