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복철)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상민 의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우일 회장)와 함께 '김정은 집권 10년의 과학기술 성과와 남북협력 전망'을 주제로 통일과학기술연구포럼을 20일에 온라인(한국과총 유튜브 생중계, https://www.youtube.com/c/한국과총)으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12월에 개최한 'UN지속가능발전목표와 남북과학협력 전망'을 주제로 한 국제컨퍼런스에 이어 김정은 정권의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분야 10년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북한 과학기술 체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향후 과학기술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변학문 소장은 '김정은 집권 10년의 과학기술/ICT분석’을 주제로 북한의 과학기술 발전 현황을 분석한다. 변소장에 따르면 북한은 국제학술 논문수가 10년 사이에 7배 이상 증가했고,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통합생산 체제 구축, 재해 예방, 국가경제 정보화 등 과학기술을 통해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두 번째 발제는 '10대 뉴스로 본 북한의 ICT 동향’을 주제로 NK경제 강진규 대표가 북한의 내각기관 변화, 장관급 ICT 부처 확대 개편 등 2021년 북한의 ICT 분야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마지막 발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최현규 책임연구원이 ‘북한의 2021 과학기술과 남북협력 전망’을 주제로 남북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토론 세션에서는 ‘북한의 김정은 10년 평가와 남북 과학기술/ICT 협력 전망’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통일과학기술연구협의회 박호용 회장이 좌장을 맡으며, 동국대학교 김일한 교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배재성 박사, 북한대학원대학교 신종대 교수, 충북대학교 우선희 교수,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표창균 실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은 “언제 개방될지 모르는 북한의 상황을 미리 파악하여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북한과의 과학기술 교류·협력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