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이 지난해 12월 1일 개통된 보령해저터널(6927m)에 대한 새로운 볼거리 도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시장은 20일 오전 원산도에서 가진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보령해저터널은 2% 부족하다. 지하에 있다 보니 많은 분들이 ‘육지 터널과 똑같다’며 아쉬워하고 계시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시장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태흠 국회의원(보령‧서천) 역시 이에 대한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보령해저터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은 마치 아쿠아리움처럼 바다 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국토교통부에 보령해저터널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문을 통해 전달했고, 김 의원 역시 현대건설 등과 대책 마련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시장은 “보령해저터널을 지날 때 바다 속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빛을 통해 그런 효과는 얼마든지 줄 수 있다”며 “국가 대 행사 이전에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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