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 전국 3.7% 차지…성장요인은 제조업
충북경제 전국 3.7% 차지…성장요인은 제조업
충북연구원 통계청의 ‘2020 잠정 GRDP’ 통해 충북경제 진단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1.20 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과 충북 산업구조 비교표. 자료=충북연구원/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전국과 충북 산업구조 비교표. 자료=충북연구원/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전국 경제 3.7%를 차지하고 있는 충북의 경제를 이끌고 있는 성장요인은 제조업이 견고하게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북연구원에 따르면 설영훈 연구위원이 통계청이 잠정 발표한 ‘2020 GRDP’ 자료를 토대로 충북 경제의 특징과 산업구조, 성장요인을 분석해 연구원의 정책정보지인 ‘충북 FOCUS’에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충북경제의 특징은 전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 수준으로 글로벌 저성장 기조와 코로나19라는 충격에도 불구하고 충북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전국을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충북의 ‘산업구조’면에서는 농림어업 2.7%, 광제조업 51.1%, 전기가스업 1.2%, 건설업 5.0%, 서비스업 40.0%로 구성된 제조 기반의 산업구조를 갖고 있다.

‘산업별 성장기여도’ 관점에서 충북경제의 성장요인을 살펴보면, 석탄 및 석유 화학제품 제조업이 1.63%p로 충북의 경제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충북의 부가가치 증가에 대한 제조업의 성장기여율은 147.2%에 달하고 있어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임을 보여준다. 

지출 부문의 ‘경제성장 기여도’에서는 대외부문(8.6%p), 정부부문(1.8%p), 가계부문(-1.9%p), 기업부문(-5.3%p)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충북 경제성장률 추이. 자료=충북연구원/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경제성장률 추이. 자료=충북연구원/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충북경제는 소규모 경제가 처한 불리한 외부환경 여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충북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경제 관련 현안 및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상·하방 압력요인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