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에 다양한 겨울꽃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수목원은 꽃이 없는 겨울철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해 ‘겨울, 새로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전시전을 하고 있다.
포인세티아, 말채나무, 백묘국, 시클라멘 등 겨울 식물들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별전시온실에서는 ‘13월의 윈터빌리지’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기후대별 겨울 정원이 꾸며졌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재현한 포토존과 움직이는 미니어처 기차 장식도 눈길을 끈다.
사계절 전시 온실 중앙홀에는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업사이클링 크리스마스 트리 공모전 작품’이 반짝이고 있다.
치유정원·어린이정원에서는 자연 속에서 산책하며 동화 속 캐릭터를 만나 사진도 찍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전시는 2월 27일까지다.
이밖에 사계절 전시 온실 로비에서는 동백나무 기획전 '동백꽃 필 무렵'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열린다.
국립세종수목원이 산림생명자원 중복 보존을 위해 기획했다.
전시는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국립세종수목원의 동백나무 수집종(273품종 326그루) 중 개화한 동백나무 일부 품종(65품종)을 분경과 화분으로 전시했다.
특히 국내 최대 동백나무 군락지인 오동도를 모티브로 삼아, 붉은 동백나무 품종으로 분경을 조성해 동백나무 섬을 연출했다.
또 다른 즐길 거리로는 그린테라피 전시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식물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다양한 식물 치유 능력을 소개하고 있다.
입장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