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공천 일정을 대선 이후로 연기한 가운데, 일부 천안시장 선거 입후보 예정자들이 출마선언을 연기하고 대선 승리에 동참하겠고 20일 밝혔다.
장기수 이재명 충남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4일로 예정된 천안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 실장은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총력을 다한 후 시민들과 당원들의 축하 속에서 공식적인 출마의사를 밝히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을 대선 이후로 연기한 최고위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한다"며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실장은 민주당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에게 3월 8일까지 지방선거와 관련된 일체의 정치 행동과 행사를 자제하고,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충남 선거대책위를 중심으로 힘을 모을 것을 제안했다.
한태선 전 천안시장 후보도 이날 대선 승리에 집중하기 위한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과 맞물려 전례 없는 총력전이 예상되는 선거”라며 “중앙뿐 아니라 지방의 조직까지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시장 출마선언은 대선 이후로 미루고 출판기념회 또한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대선 승리를 위한 필승카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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