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수도로 추진돼야 한다. 이를 위해 ‘학생이 중심인 교육’, ‘즐겁고 안전한 학교’, ‘공부도 잘하는 세종’이라는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교육행정을 이뤄내고자 한다”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는 20일, 나성동 미래교육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출사표 던졌다.

그는 “학생들이 행복해야 참다운 교육이며 모든 교육정책은 학생의 교육권 회복을 위한 관점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세종교육이 학생들의 성장단계별 특화된 상담과 지속적인 진로 진학지도,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연계된 교육·실습·취업 체계를 갖춰서 아이들이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하는 교육민관협치기구를 통해 교육정책을 숙의하고, 교육계-지역사회가 유기적인 관계를 이뤄가며 세종시의 교육자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격차해소를 위한 복안도 내놨다. 읍면지역의 학교를 특화학교로 지원해 신도심 학생들도 특화된 교육을 위해 읍면지역 학교에 입학할수 있도록 하고, 노후 학교시설 개선, 학습지원센터 운영으로 세종의 모든 학교를 누구나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에 4차 산업혁명의 관련분야를 강화하고 창의학습공간을 설치해 미래역량 개발과 실습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책도 제안했다.

이밖에 교육행정의 합리적인 변화도 예고했다. 예측 가능한 인사를 위해 교원 승진 체계를 개편하고, 교장·교감 인사에 교직원의 평가를 반영해 학교경영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것 등이다.

한편, 세종교육감 도전 배경과 관련 최교수는 “23년 동안 대학에서 전공강의와 정책과제를 수행하며 교육현장과 교육행정의 경험을 쌓았다. 또, 행정수도완성, 시민주권확보, 문화예술 고양을 위한 시민사회활동을 하면서 세종의 미래가 교육과 문화에 있음을 절감해 선거전에 뛰어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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