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지역 농민들의 겨울철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냉이와 달래 수확이 한창이다.
21일 태안군에 따르면 매년 12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까지 약 280여 톤의 냉이를 수확·출하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산지 수집상과 농협공판장을 통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A, 비타민C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고 간과 위장에 효과가 있으며, 소화기능을 도와 입맛을 좋게 하고 눈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안에서 생산된 냉이는 갯바람을 맞고 자라 쌉쌀한 맛과 진한 향이 일품이며,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달래 역시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독특하고,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함유량이 많아 피로와 불면증, 빈혈, 중풍, 식욕부진,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냉이와 달래는 우수한 환경에서 자란 무공해 농산물”이라며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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