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사랑하니 살겠네
[칼럼] 사랑하니 살겠네
  • 이양희
  • 승인 2022.01.21 10:3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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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참 힘든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원치 않는 이별, 각별했던 사람의 배신, 하고자 했던 일의 실패 등등. 우리를 어렵게 하는 일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힘들고 어려움에 지친 사람들에게 예술치유 전문강사이면서 아트스토리텔러인 갤러리 숨 이양희 관장께서 격주로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해 드립니다.

 

굿모닝충청=이양희 (갤러리숨)
굿모닝충청=이양희 갤러리숨 관장 (예술치유 전문강사 / 아트스토리텔러)

[굿모닝충청=이양희]

사랑하니 살겠네.. 

사랑은 관념이다.
진실도 관념이요.분노도 관념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관념으로 머무르지 않고 현실속에서 우리의 감정선을 지배한다.
모두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끔 뜸금 없이 '왜 사냐'묻는다.
결코 .가볍지 않은 이 육중한 질문은 가장 어렵고도.쉬운 질문이기도 하다.
이 철학적인 심오한 이야기는 철학자마저.철학적인 대답이 쉽지 않은 주제다.

그럼에도 굳이 왜 사냐  묻는다면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산다 라고
선뜻 대답할 수 있을까?
무엇이 삶의 목표가 되며 무엇이 사는 이유가 될까?

살면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괴로움의 시작은 원망과 시기와 질투 그리고 미움에서 시작된다.
한때 필자인 나도 누군가를 원망하고 미워한 적이 있다.
내 인생의 몇 년 동안 지근거리에서 애증이 교차했던 인물이다. 
지리적 물리적으로 정리되지 않는 관계였다.
그 사람 때문에 억울하고, 그 사람 때문에 괴롭고 
그 사람 때문에 원망이 가득하니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 했다. 
심지어 우울증이 생길 정도로 원망과 증오도 교차하여 꿈꾸는 순간까지 그 사람은 나의 의식과 무의식을 지배하는 듯 했다 .
우리는 관계에 있어서 그 감정에 매몰되면 나를 사랑하는 법을 까마득히 잊는다 . 
그 감정의 소용돌이에 한번 빠지게 되면 자신의 건강과 감정이 어찌 되든 말든 자신을 돌보는 법을 잊게 된다.

가벼운 시기, 질투, 미움은 그렇다 치고 이 육중한 고통에 놓이게 되면 스스로 자신을 잊거나 자신의 인생을 돌보는 일에 소홀하게 된다. 
결국은 주변 사람의 감정까지 부정적으로 영향을 주어서 모두를 불행하게 만든다.
‘사랑과 용서’
가장  원론적인 주제이고 피상적인 개념이지만 삶의 상승은 그 지점부터 
성장한다.
사랑할 수 없는 대상을 용서하며 사랑으로 바라보는 시선, 그 마음이
결국 우리를 성장하게 하고 인생의 기본적인 반전을 도모한다.
그 경험과 마음이 축적되면 운이라는 것이 흐름을 바꾸어 간다.
그 관계는 사회에서 가장 빠른 전환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다.
관계의 기본도 결국 사랑하는 마음으로 누가 더 잘 실천하고 배려하느냐 하는 것에서 기적도 변화도 이루어 낼 수 있다.
우리는 왜 사느냐 묻는다면,사랑하므로 살아 간다 라고 말할 것이다.
사랑하니 살 것 같다라고 말할 것이다... 누군가는 인생의 반전을 환경과 재화로 도모하지만  그 반전은 결국 나의 마음이 먼저 바뀌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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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2022-01-21 22:28:22
사랑과 용서 둘다 용기가 필요하고 용서는 나를 사랑하는 또다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임운택 2022-01-21 12:33:20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김민정여사수3기 2022-01-21 11:51:38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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