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제주도에서만 주로 생산됐던 만감류 ‘천혜향’과 ‘레드향’이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 심천면 3960㎡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천혜향’을 재배하고 있는 이병덕 농가는 출하 준비에 한창이다.
이병덕 씨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신기술을 습득에 열정적이어서, 이 지역에서는 ‘신 농업인’으로 통한다.
특유의 부지런한과 정성 때문에 현지와 비고해도 손색없는 고품질의 천혜향이 생산되고 있으며 1kg당 1만원선에 출하될 예정이다.
올해 14톤 이상의 과일을 수확 할 것으로 예상돼 타 시설하우스 작목들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소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풍령 김동완, 김태완, 성윤제 농가와 학산면 박종길 농가 역시 ‘레드향’ 수확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내년에는 투자금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인홍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대체작목과 신소득 작목 발굴을 위한 시설지원 등 다각적 지원의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 농업인의 소득과 경쟁력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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