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 김은나(민주·천안8) 의원이 지역 향토사 자료를 활용한 학교 역사교육 연계를 제안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24일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지역 교육지원청 대상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 중 “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통한 미래인재 육성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선 지역 향토사 자료를 활용한 학교 역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가 중심의 역사교육과 함께 내가 살고 있는 고장의 역사와 문화재, 인물을 배우는 향토사를 통해 학생들의 역사의식 및 애향심을 고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천안 쌍용동의 경우 풀뿌리 지역 중심의 향토사교육에 접근하기 위해 ‘쌍용동 마을 역사와 문화’를 발간, 지역주민들에게 내 고장 알기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며 “향토사 책자와 자료의 검수를 통해 월봉초 등 6개 초등학교의 역사교육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다른 시·군에서도 지역별 향토사 책자와 자료를 발간, 학교에서 역사교육 교재로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김 의원 제안에 공감한다”며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향토사 교육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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