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산란계농장서 AI 항원 검출… 27만마리 살처분 착수
천안 산란계농장서 AI 항원 검출… 27만마리 살처분 착수
지난 23일 고병원성 확진된 화성 산란계 농장과 역학관계
  • 박지현 기자
  • 승인 2022.01.2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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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형 천안시 축산과장이 25일 브리핑실에서 풍세 산란계농장 H5형 AI 검출과 관련해 설명했다. (굿모닝충청=박지현 기자)
김종형 천안시 축산과장이 25일 브리핑실에서 풍세 산란계농장 H5형 AI 검출과 관련해 설명했다. (굿모닝충청=박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천안 동남구 풍세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예방적 살처분에 나섰다.

25일 천안시에 따르면 전날 풍세면의 한 산란계농장에서 H5형 AI가 검출됐다. 해당 농가는 지난 23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경기 화성 산란계 농가와 역학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 산란계 농장을 출입한 차량이 지난 22일 풍세 농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정밀검사한 결과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24일 H5형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 60명을 파견해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산란계 12만마리와 반경 500m 위치한 2개 농장의 병아리 14만1000마리 등 총 27만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발생 농장에 통제초소를 설치했으며 반경 3km 이내에 사료환적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반경 500m 이상 3km 이내의 보호지역 26농장의 출입을 통제했다. 해당 농장은 3주 동안 AI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으면 경계지역으로 변경된다.

김종형 천안시 축산과장은 "지난해 3월까진 H5형 AI가 검출된 농장 반경 3km 이내까지 살처분하도록 했으나, 계란 수급 등의 문제로 AI 긴급행동 지침(SOP)이 변경돼 반경 500m 이내만 살처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철새 분면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레이저 총 등을 활용해 철새 퇴치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밖에 다양한 방역 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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