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은 25일 “제2서해대교 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선 오랜 기간 노력이 필요하다”며 “조속한 시일 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서해대교 옆에 해저터널을 만듭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당부했다.
김 시장에 따르면 기존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의 경우 상습 정체는 물론 강풍이나 낙뢰를 비롯한 자연재해와 교통사고 등으로 차량 소통이 전면 통제돼 우회·대체도로가 시급한 상황이라는 것.
하루 평균 통행량은 8만9329대로, 주말과 피서철에는 교통 체증이 더욱 가중되고 있으나 서해대교 확장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충남도는 지난해 착수한 제2서해대교 건설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는데, 당진 안섬포구와 화성 남양호 8.4km 구간에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방식(3안)이 경제성과 시공성, 안전성 등에서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시장은 “총 연장 8.4km 중 7.48km를 해저터널로, 나머지는 접속도로로 연결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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