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충주병원 노조 “보건관리대행 폐쇄 철회” 촉구
건대 충주병원 노조 “보건관리대행 폐쇄 철회” 촉구
  • 김태린 기자
  • 승인 2022.01.25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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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건국대 충주병원 노조와 충주시의회가 충주시청 광장에서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25일 건국대 충주병원 노조와 충주시의회가 충주시청 광장에서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노조가 병원측의 특수검진과 보건관리대행 폐쇄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2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건국대 충주병원지부는 충주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건국대법인과 충주병원이 주민의 생명보다 이윤의 논리로 병원을 운영하면서 지역주민과 의료진, 직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병원 측이 지난 21일 적자와 의료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이유로 노조에 특수검진과 보건관리대행 업무 폐쇄, 의료진의 계약 해지를 통보했지만 분석결과 병원 측의 해명이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국대 충주병원이 북부권 유일의 대학병원으로 현재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지만 지난해 응급의학과 의료진 7명을 포함한 의사 24명이 퇴사해 심장혈관내과 입원 환자들이 타 지역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와 입원하는 열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 정상화를 위한 병원측의 활성화 투자계획과 충북도‧충주시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도 “대학 법인이 충주 시민을 무시하고 만약 특수 건강검진과 보건관리대행 폐쇄를 결정한다면 22만 시민의 엄청난 저항을 마주해야 할 것”이라며 “충북도와 충주시, 지역 국회의원은 지역의료 정상화를 위한 모든 조처를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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