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빅데이터 교육 인재개발원 정규교과 편성”
양승조 “빅데이터 교육 인재개발원 정규교과 편성”
26일 실국원장회의서 밝혀…“일하는 방식도 데이터 기반으로 혁신”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1.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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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26일 “충남의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6일 “충남의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6일 “충남의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177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데이터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국가경쟁력 확보의 핵심 원천”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복잡한 사회적 현안을 해결하고 높아진 맞춤형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해선 데이터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도 했다.

이 대목에서 지난해 1월 데이터정책관을 신설하고 7월 데이터기반행정 조례를 전부 개정한 사실을 거론한 뒤 “데이터 관리와 공동활용기반을 마련했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행정을 향한 도정의 1년은 대외적으로도 큰 인정을 받았다”고 자평했다.

양 지사는 그러면서 “올해도 고품질 데이터를 발굴하고 데이터 분석역량을 강화하겠다”며 “데이터 통합기반 구축으로 공동활용의 폭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카드 소비와 신용부채, 네이게이션 데이터 등 정책 활용에 중요한 민간데이터는 도와 시·군이 공동구매해 예산을 절감하고 활용성을 대폭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양 지사는 또 “일하는 방식도 데이터 기반으로 혁신하겠다”며 “단기적으로는 자체분석을 통해 청년 인턴십 활용과 같은 당면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전문분석을 통해 일자리와 같은 거시적 과제를 2차년도 사업으로 풀어가겠다”고 했다.

양 지사는 계속해서 “조직 내 분위기 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해 올담 교육과 빅데이터 특강을 수시로 제공하고 인재개발원에 빅데이터 교육을 정규교과로 편성하겠다”며 “2023년 1월에는 관련 센터를 설립해 데이터 융복합 분석과 전문교육을 전폭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양 지사는 “이제 행정도 경험과 직관, 이념과 가치관이 아닌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의 시대”라며 “모든 부서에서는 계획수립과 보고서 작성, 민원 대응 등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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