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강생 4만 6천명 가운데
100시간 이상 이수한 48명 ‘명예학위’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민대학 강좌를 100시간 이상 이수한 세종시민 48명이 명예학위(전임학사)를 받았다.
세종시는 26일, 박연문화관에서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학습자와 연계학당 대표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명예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임학사 수여가 남다른 의미를 갖는 것은 48명의 학구열 때문이다.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가 운영하는 세종시민대학 강좌에는 지난해 총 4만 6,011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605명이 학점을 취득했고, 100학점 이상을 꾸준히 이수한 48명의 수강생들이 이날 학사모를 썼다. 전체 수강생 중 0.1%만이 학위를 차지한 셈이다.
명예학위는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강좌 100시간 이상을 이수한 사람은 전임학사를, 전임학사 취득 후 200학점 이상 이수자는 부제학을, 부제학 취득 후 365시간 이상 이수자는 대제학의 명예학위가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 명의로 수여된다.
2021년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강좌는 권역별 학당 4곳에서 총 50개 강좌가 운영됐으며, 대학연계 학당 5곳에서는 9개 강좌, 기관연계학당 7곳에서는 25개 강좌가 운영됐다.
이춘희 시장은 “앞으로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시키며 시민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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