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김건희, 브랜드 있는 정치인을 굉장히 좋아한다”
제보자 “김건희, 브랜드 있는 정치인을 굉장히 좋아한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1.27 11:4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근무중인 제보자가 26일 〈열린공감TV〉와의 인터뷰에서 “김건희는 브랜드 있는 정치인, 브랜드 있는 사람 만나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고 귀띔,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매우 정치적이라고 밝혔다. 사진=열린공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현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근무중인 제보자가 26일 〈열린공감TV〉와의 인터뷰에서 “김건희는 브랜드 있는 정치인, 브랜드 있는 사람 만나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며,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매우 정치적이라고 밝혔다. 사진=열린공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김건희는 브랜드 있는 정치인, 브랜드 있는 사람 만나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현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근무중인 제보자가 26일 〈열린공감TV〉에서 밝힌 이야기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최근 ‘7시간 통화’ 음성파일 중 “내가 정권(권력)을 잡으면~”이라고 한 김씨 발언과 관련, “그는 한마디로 정치에 매우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며 “누구나 알만한 정치인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본인 친구들을 불러서 ‘나 이런 사람하고 지금 같이 있다’는 식으로 과시하기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22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제 처는 정치하는 걸 극도로 싫어했다. 대화할 시간도 없고, 나도 정치인을 잘 모르는데 아내도 정치권에 아는 사람이 없다"고 ‘정치혐오’라는 말까지 써가며 김씨의 정치 무관심을 강조한 바 있다. 윤 후보가 김씨의 성향을 잘 모르거나, 거짓말하거나 둘 중 하나로 여겨진다.

제보자는 지난해 김씨가 자신의 등판에 대비해 이른바 ‘서초동 캠프’가 제작한 야심작 동영상 파일에 관한 에피소드를 까발렸다. 윤 후보를 '새시대 게임체인저'로 묘사했으나, 작품은 유치하다 못해 허접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씨가 직접 관리하는 서초동 캠프에서 만든 동영상 파일이다. 이를 (윤 후보 캠프가 있는) 이마빌딩에서 검토를 했으나, 고위 관계자들의 반대 의견으로 승인 받지 못해 등판이 무산된 적이 있다. 이후로 당시 반대했던 이들의 영향력이 상당히 약해졌다. 이후 캠프 내에서는 ‘후보한테도, 사모한테도 싫은 소리하면 자리가 달라진다’는 말이 정설처럼 되었다.”

이어 “서초동 캠프에 정확히 어떤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모른다”며 “건진과 같은 법사나 도사들이 서초동 캠프에 상당수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이들이 평소에는 일상복을 입고 다녀서 알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캠프 내 무속인에 대해 “흑석동 달마사에 허씨 성을 가진 연세 많은 노스님이 윤 후보와 오랫동안 연이 닿았던 걸로 안다”며 “또 캠프 내 어떤 의원이 자기 친척이 스님이라며 경북 어딘가에 후보의 앞날을 묻기 위해 후보 대신 찾아간 적이 있다는 말도 들었다”고 귀띔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자신의 등판에 대비해 자신이 주도하는 이른바 ‘서초동 캠프’가 제작한 '추석 인사' 관련 동영상. 사진=열린공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자신의 등판에 대비해 자신이 주도하는 이른바 ‘서초동 캠프’가 제작한 야심작인 동영상. 사진=열린공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요셉 2022-01-27 13:58:52
섬뜩하다. 윤 후보와 캠프를 보면 그야말로 가관이다. 마구잡이식 캠프 영입, 마구잡이식 수사, 마구잡이식 굿판, 마구잡이식 권력욕.. 대한민국의 앞날이 두려워지고 있다. 도망이라도 가고 싶은 심정이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