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도심에 69층 주상복합 사업계획이 시 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천안시와 시행사인 에이젯원㈜ 등에 따르면 서북구 쌍용동 198-1번지 인근 2만 9583㎡에 연면적 37만 6272.8616㎡, 지하 5층 지상 69층 5동을 신축하는 쌍용지구 주상복합 사업계획이 최근 천안시로 부터 승인을 받았다는 것.
이번 사업은 99㎡ 964세대를 비롯해 149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된다.
약 260m 높이의 69층으로 오는 6월 말 착공해 2026년 7월 말 준공 예정이다.
건물이 세워지면 불당동 펜타포트와 함께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된다.
사업비 1조 3900억 원대 자금이 투입될 예정으로 시행사 측은 현재 대형 건설사와 시공사 선정을 협의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승인 조건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천안 소재 업체 하도급 비율 30% 이상 준수, 학교용지, 학교시설 기부채납 협약 체결과 신용초 학생 배치가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대책으로는 이마트 쌍용점 앞 대로의 차선 확장 및 쌍용 고가교 인근 도로 확장 등 교통영향평가 결과가 반영됐다.
에이젯원 관계자는 "천안시와 상생발전을 우선으로 도로를 확충하고 공원 조성과 300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건립해 향후 기부채납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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