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황명선 전 논산시장은 4일 “3월 9일 대선 전까지 개인 선거운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8기 충남지사 출마를 위해 지난달 17일 시장직을 내려놓은 황 전 시장은 4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 기자간담회를 갖고 예비후보 등록 시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황 전 시장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본인의 지사 선거에 앞서 대선 승리에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재명 대선후보 자치분권 특보단장과 충남선대위 상임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서 황 전 시장은 같은 달 3일 도청 프레스센터를 들러 충남지사 선거 출마를 위한 당내 경선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충남지사 선거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재선 도전에 나서는 양승조 지사에 이어 황 전 시장이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복기왕 아산갑 지역위원장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동완 전 국회의원과 박찬주 전 육군대장,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 이렇게 3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 전 시장은 이재명 대선후보의 충남지역 방문 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공약 발표와 관련해선 “정책본부에서 마지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조만간 후보에게 전달될 예정”이라면서 “현재는 검토 단계라고 보면 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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