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부인 김혜경 씨의 갑질 논란에 거듭 사과하며 진화에 나선 가운데, 이에 관한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김씨가 경기도청 총무팀 직원 배모씨(5급)에게 사적인 용무로 차량을 대기시키라는 메시지가 담긴 카톡이 진본처럼 조작, SNS에 유포 중이다.
탐사보도 전문 〈열린공감TV〉는 4일 “김혜경 씨에 대한 가짜뉴스가 횡행하고 있다”며 “이들이 노리는 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여러 의혹을 물타기할 목적으로 ‘조작’을 서슴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까발렸다.
정피디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내용은 가짜 카톡 내용으로, 프로필 사진부터 김씨의 최근 사진을 올렸다”며 ”하지만 김씨는 최근 들어 카톡을 안 쓰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저런 내용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은 바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 음해세력은 이미 딥페이크 등 여러 가지 조작물을 만들어 놓고 하나씩 공개할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가짜 카톡 내용을 들춰보면 김씨와 배씨가 서로 ‘배상궁’ ‘사모님’으로 부르는 가운데, 김씨가 “오늘 병원 좀 가려고 하는데 우리 집 앞에 차량을 대기시켜달라”고 요구하자 “2시까지 조배달 시켜서 준비시켜 놓겠다”고 배씨가 답하는 등 지나치게 노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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