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일일 감염자가 900명을 육박하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90명(1만11010번~1만1599번)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천안지역 또 다시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확진자의 239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지인 등 접촉자들이다.
220명은 자발적 검사자로 경로를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며 114명은 타지역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밖에 동남구 어린이집, 서북구 스튜디오·지역아동센터·기업체·어린이집 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인근 아산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300명(5340번~5639번)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대다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와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지인 등 접촉자로 확인됐다.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는 171명으로 파악됐으며 감염경로 불분명한 확진자는 125명, 해외입국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증가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검사 인원 증가와 함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확진자 증가에 따라 양 시는 확산 예방을 위해 이달 11일까지 어린이집의 휴원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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