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종 예비후보 "충남교육과 교권 교체"
조영종 예비후보 "충남교육과 교권 교체"
6일 도청서 충남교육감 출마 선언…“전교조 8년, 판 갈아야”
김지철 겨냥 “인사·행정·교육 '3무 교육감'”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2.07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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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종(61)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이 충남 교육과 교권 교체를 내세우며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조영종(61)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이 충남 교육과 교권 교체를 내세우며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조영종(61)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이 충남교육과 교권 교체를 내세우며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부회장은 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왕좌왕하는 현실교육 속에서 교육 정체와 퇴보로 희생당하고 있는 학생들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뿌리 깊이 전교조의 말도 안 되는 선동으로 교육현장의 무능과 교직을 끼리끼리 나누는 인사 비리가 충남을 덮고 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해마다 교육정책이라고 겉으로는 그럴듯한 내용을 내놓을 때마다 교단의 선생님들은 가르칠 의욕을 잃다 못해 가슴에 멍이 들었다”며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신성한 교단의 희망을 잃은 지 오래다. 대한민국 교육의 실체는 방향을 잃게 됐다”고 강조했다.

“교육감 자리 유지를 위해 내편 네편 갈라놓는 싸움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학생을 보호한다면서 오히려 그 인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고도 했다.

3선 도전에 나서는 김지철 교육감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조 부회장은 “교육감에 기대에 기생하는 소수의 사람만 기득권을 갖고 누리는 부패한 충남교육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조 부회장은 “교육감에 기대여 기생하는 소수의 사람만 기득권을 갖고 누리는 부패한 충남교육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조 전 부회장은 “교육감에 기대여 기생하는 소수의 사람만 기득권을 갖고 누리는 부패한 충남교육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부모님과 가족의 소중함, 친구들과 우정, 선·후배 간 격의 없는 토론이 가능한 분위기 있는 현장의 인성교육, 선생님들과 함께 깊은 사제의 정을 꽃피우는 교육현장을 충남교육 교체를 통해 기필코 이뤄내겠다”며 “전교조 출신 교육감을 뽑아 놓고 걱정이 태산인 도민의 마음을 모아 제가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조 전 부회장은 “도민의 힘으로 판을 갈아야 한다. 더 늦기 전에 선진화 시대로 나아가는 교육교체를 해야 한다”며 “충남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을 리스타트 하겠다.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진 출신인 조 전 부회장은 1987년 교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한국 국·공립고등학교장회 24대 회장, 천안 오성고와 천안 부성중 교장, 충남 고등학교장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충남교육감 선거에는 3선 도전에 나서는 김지철 교육감과 조 전 부회장을 비롯해 ▲김영춘 공주대 대외부총장 ▲명노희 전 충남도의회 교육위원 ▲박하식 전 충남 삼성고 교장 ▲이병학 전 충남도교육위원회 부의장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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