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순-김건희… “기시감 넘치는 '모전여전', ‘윤석열 가스라이팅’?”
최은순-김건희… “기시감 넘치는 '모전여전', ‘윤석열 가스라이팅’?”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2.07 23:0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장모 최은순 씨와 부인 김건희 씨를 두고, 누리꾼들은 “무시무시한 모전여전(母傳女傳)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장모 최은순 씨와 부인 김건희 씨를 두고, 누리꾼들은 “무시무시한 모전여전(母傳女傳)"이라며 "이들 모녀가 사위이자 남편을 완벽하게 가스라이팅하고 있다는 반증은 아닐까”라는 충격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시사저널/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지금은 지네(동업자들)가 저 코 큰 소리를 하고 한다 지금은 내가 그냥 안 하고 있지, 일부러. 딱 (윤석열 검찰총장) 임기가 끝나자마자 내가 바로 해서 XX들, 얘네들 저기 그 뭐야 이거(의혹 제기) 했기 때문에 이 뭐야 이런 거 했기 때문에, 얘네들은 바로 형무소 가. 어쨌든 뭐, 이제 (윤 총장 임기가) 남았어야 1년 몇 개월 남았어? 1년 몇 개월 동안만 실컷 주둥아리질을 하고 살라 그래, 팔자 편하게. 내가 절대, 어떤 경우도 난 이XX들 그냥 안 놔둬. 어떤 경우도 그냥 안 놔둬, 두고 보라니까.” (최은순, 2020년 2월경)

근데 왜 합의를 하지? 그리고 불리한 건 걔네인데? 우리가 다 고소한 건데, 우리가 다 고소했잖아. 양재택 거기도 다 고소했고, 형사고소. 민사고소… 고소했는데, 왜 합의를 해? 합의를 할 거 같으면 왜 고소를 하지? 말이 안 되지. 여태까진 못 했지, 우리가 검찰에 있어서, 공무원이라서. 이제 공무원 나와 가지고 하나하나 해 가는 건데. 내가 그랬잖아, 살벌하게 한다고. 두고 보라고. 그 사람 골로 갈 일만 남았어. 어떻게 죽나 보라 그랬지. 그 XX 다 거짓말이야.” (김건희, 2021년 11월 4일)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장모 최은순 씨와 부인 김건희 씨가 지인 A씨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각각 전화로 나눈 통화내용이다.

최씨의 발언은 7일 〈시사저널〉이 입수한 녹취록을 통해 밝혀졌고, 김씨 발언은 지난달 23일 〈열린공감TV〉 등이 ‘7시간 통화’ 음성파일 중 미공개분을 추가 공개하면서 확인됐다.

하지만 최씨와 김씨 등 모녀는 공교롭게도 18년 넘는 오랜 기간 동안 끈질긴 송사를 벌이고 있는 정대택 씨를 겨냥, 거친 욕설과 저주와 보복의지를 살벌하게 드러냈다. 최씨는 “내가 절대 어떤 경우도 이XX들 그냥 안 놔두겠다”고 했고, 김씨는 “그 사람 골로 갈 일만 남았다. 어떻게 죽나 보라. 그 XX 다 거짓말이야"라고 말했다.

이는 2003년 9월 당시 정대택 씨와 맺은 약정서를 백윤복 법무사에게 ‘위조’해달라고 요구하며 ’돈 싫어하는 판사 보셨습니까?’라고 했던 최씨의 말과, "보수는 돈을 주고 해서 미투가 없다"며 마치 미투(#METOO)가 화대를 안 줘서 발생한 것이라고 내뱉었던 김씨 발언에서 느껴졌던 기시감 같은 뉘앙스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누리꾼들은 “무시무시한 모전여전(母傳女傳)"이라며 "이들 모녀가 사위이자 남편을 완벽하게 가스라이팅하고 있다는 반증은 아닐까”라는 충격적인 반응 속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한요나 2022-02-08 10:44:29
진짜 소름끼칠 정도로 똑같은 모녀네요 녹취록 전문 궁금합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