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감 선거에 도전하는 박하식 예비후보가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몰이에 나선다.
박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12일 오후 3시 천안 S컨벤션 웨딩홀 1층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밝혔다.
책 제목은 ‘K-세계인으로 키워라’다.
박 예비후보는 “‘박하식표 BTS 교육법’이라는 이름으로 K-세계인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을 책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만의 K-에듀가 또 하나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 출판은 새로운 세상을 향한 저의 입학식이다. 코로나로 조심스럽지만 귀한 의견을 듣고 싶어 정중히 자리를 청한다”고 덧붙였다.
정치권과 교육계에서는 박 예비후보가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교육감 선거 도전을 위한 시동을 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민족사관고등학교 교감,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교감,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교장, 전국외국어고등학교 교장협의회 회장, 한국교원교육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충남삼성교 교장을 끝으로 41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지난 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지난달 24일 <굿모닝충청>과 인터뷰를 가졌던 박 예비후보는 “학력·진학·취업이 강한 충남 교육(3강), 인성·적성·창의성(3성)을 길러주는 충남교육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친 바 있다.
한편 충남교육감 선거에는 3선 도전에 나서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7명이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인사는 박 예비후보와 조영종 전 천안오성고 교장, 이병학 전 충남도교육위원회 부의장 이렇게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