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천안시가 운영하는 '생활법률 무료 상담소'를 찾는 시민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상담소는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납세자보호관 등이 각종 법률, 가사, 노무, 상속, 양도소득세, 부동산 등을 무료로 상담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상담소는 2019년 505건, 2020년 660건, 2021년 687건의 상담을 제공했다.
지난해 상담 내역을 살펴보면 생활법률 293건, 형사분야 58건, 부동산 관련 152건, 기업관세 26건, 가사분야 51건, 노무 관련 35건, 국세 관련 72건 등으로 다양했다.
이중 납세자보호관은 지난해 250건에 이르는 지방세 고충을 상담했다.
징수유예, 납기연장 등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매출 급감으로 자금난을 겪는 기업체 상담 75건을 진행했으며, 생계 곤란으로 재산세나 지방소득세 등을 납부 기한 내에 처리하지 못한 납세자 65명의 고충을 덜어주기도 했다.
상담소는 매월 둘째·넷째 주 월~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1층 종합민원실 내 전용 상담부스에서 생활법률무료상담관 12명이 순차적으로 지정된 날짜에 운영한다.
둘째 주에는 ▲월요일 법률일반 ▲화요일 형사 ▲수요일 부동산 ▲목요일 가사 및 일반 ▲금요일 기업관세 분야 상담을 진행한다.
넷째 주에는 ▲월요일 법률일반 ▲화요일 부동산 임대차 ▲수요일 세무(국세·지방세) ▲목요일 노무 ▲금요일 법률일반 분야 상담을 운영한다.
상담 방법은 상담자의 사생활 정보 보호를 위해 상담관과 1대1 대면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한다. 방문이 어렵거나 단순한 법률상담은 전화상담으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