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에서 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한 개헌 서명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개헌국민연대 이두영 운영위원장은 8일 “정권 재창출이나 정권교체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35년 낡은 헌법을 뜯어고치는 일”이라며 “그렇게 해야 촛불혁명을 완성해 국민주권의 시대를 열어 정치가 국가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잉 중앙집권체제를 지방분권 체제로 전환해 중앙과 지방이 서로 잘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며, 협력함으로써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게 된다”며 “개헌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적극 추진하도록 하기 위해 개헌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개헌 촉구 서명 챌린지 참여 방법은 서명 후 사진을 찍어 SNS 등을 통해 알리면 된다.
서명의 주요 내용은 ‘개헌은 국민의 명령’,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 등이다.
현재 이두영 위원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등 자치단체장과 박문희 충북도의장을 비롯한 이숙애·최경천 도의원, 주재구 전 주민자치원로회 상임회장, 김호일 전 청주시문화재단 사무총장 등 많은 이들이 참여했으며 계속 확산되고 있다.
서명 챌린지가 추진하는 5대 국민행동으로는 △서명운동 나부터 동참하기 △가족, 친구, 지인 등 10명 이상에게 참여 권유 △각종 SNS에 홍보하기 △대선후보와 정당에 댓글 등으로 공약채택 촉구 △소속 단체나 조직의 명의로 개헌 촉구 성명서 발표 등이다.
한편 범국민개헌운동단체인 개헌국민연대는 지난해 국회소통관에서 국민개헌안을 발표한 후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전달하고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세종에서 시작해 국회까지 토론회를 진행하며 개헌 운동을 펼치고 있다.
개헌국민연대의 개헌안 주요 요지는 △직접민주주의 제도 도입해 국가의 주요 사안을 국민이 결정하도록 할 것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 △선진국 수준의 지방분권 확대 △통합적 균형발전 △국회의원선거 비례성과 지역정당 보장하고 사법민주화 실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