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영의 하드코어》 尹, 발언수위 업그레이드... "심리적으로 쫓긴다는 반증”
《정문영의 하드코어》 尹, 발언수위 업그레이드... "심리적으로 쫓긴다는 반증”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2.09 14: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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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발언수위가 갈수록 높아지는 배경과 관련, 선거 막바지에도 지지율 정체현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조바심의 반증이라는 관측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국회공동사진기자단/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발언수위가 갈수록 높아지는 배경과 관련, 선거 막바지에도 지지율 정체현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조바심의 반증이라는 관측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이 정부는 자기들이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계승자라고 하는데, 저는 그것이 사기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된다면 저 같은 사람을 검찰총장에 임명해야 한다. 그래야 저도 산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8일 당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공개된 정권교체행동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바로 전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에 대한 수사는 당연히 해야 하고,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고 소리친 것의 연장선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즉각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한 선전포고이자, 윤석열식 보복 정치의 선언으로 해석했다.

특히 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신 윤석열 지지를 공언한 극렬 지지층인 ‘문빠’들로서는 사실상 지지명분을 상실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문 대통령에게 선전포고까지 했는데도, 윤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정치적 명분상 논리적 모순이기 때문이다.

그는 ‘측근들 중 검찰 출신이 많아 집권 시 공정한 인사를 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저는 '일 중심주의'이기 때문에 일을 제대로 처리하는 능력이 안 되는 사람과 가깝게 지낼 시간도 없고 기회도 없다"며 “일머리 없는 사람이 청렴하다고 해서 뭘 하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수사업무 말고는 다른 국정경험이 전무한 그가 정치권에 들어오기 무섭게 본인 스스로부터 일머리 없는 모습을 하루가 멀다 하고 여과없이 과시해온 입장에서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 많다. ‘머리는 빌리면 된다’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무지함을 가볍게 능가한다는 비판을 들어야 했던 이유다.

또 자신과 같은 사람을 검찰총장에 임명하겠다는 발언의 경우 철저히 ‘코드인사’를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보는 게 맞다는 지적도 있다.

이를 ‘윗사람 눈치 보지 않고 소신껏 하는 사람’으로 해석하는 것은 아전인수라는 반박이 나온다. 자신의 핵심측근인 한동훈 검사를 이미 ‘독립운동처럼 해온 굉장히 유능한 검사장’으로 추켜세운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한편 윤 후보의 발언수위가 갈수록 높아지는 배경과 관련, 선거 막바지에도 지지율 정체현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조바심의 발로라는 관측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심리적으로 그만큼 쫓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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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2022-02-09 16:35:56
아주 나쁜 사람이네
정치도 사람이 하는 일이거늘
문통 구속하겠단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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