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혁신도시 자회사·출자회사 79개 '눈독'
충남도 혁신도시 자회사·출자회사 79개 '눈독'
문화·체육, 환경, 산업R&D 3대 기능군 중심으로 아리랑TV미디어 등 유치 검토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2.09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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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과 함께 해당 기관의 자회사·출자회사·재출자회사에 대한 유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9일 파악됐다. (충남도 제공: 내포신도시 전경/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과 함께 해당 기관의 자회사·출자회사·재출자회사에 대한 유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9일 파악됐다. (충남도 제공: 내포신도시 전경/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혁신도시(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과 함께 해당 기관의 자회사·출자회사·재출자회사에 대한 유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9일 파악됐다.

이를 통해 혁신도시의 기업도시화를 이끌어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도의 싱크탱크인 충남연구원 오용준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7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천안을) 등 주최 ‘대전·충남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이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오 실장은 발제에서 “충남 혁신도시에서 출·퇴근 가능한 거리에 230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배치하고 새로운 수도권 기업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연계돼 있는 자회사 및 출자회사, 재출자회사를 패키지로 이전하는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며 “(그럴 경우) 혁신도시 정책의 대전환을 이끌어갈 수 있는 주체가 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 실장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투자 및 출자회사 총 384개 중 서울·경기·인천에 있는 회사는 320개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소재 법인 중 해당지역 사업 개발에 의해 이전이 불가능한 기업(23개)은 제외한 수치다.

대표적으로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나 신촌역사(주), (주)KINTEX 등이 그것이다.

특히 충남 혁신도시 유치 대상 공공기관으로 분류해 온 ▲문화·체육 ▲환경 ▲산업R&D 이렇게 3대 기능군 중에는 총 79개 회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충남연구원 오용준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7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천안을) 등 주최 ‘대전·충남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이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충남연구원 오용준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7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천안을) 등 주최 ‘대전·충남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이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예를 들어 아리랑TV미디어(국제방송교류재단 자회사), (주)스포리더(한국벤처투자 출자회사), 노을그린에너지(주)(한국지역난방공사 출자회사), (주)한국기계거래소(중소기업은행 출자회사) 등이 꼽히고 있다.

오 실장은 “공공기관과 함께 자회사를 이전한다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인구나 GRDP의 균형이 아닌, 환경과 문화, 부족한 일자리 등 충남의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 역시 이 부분을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이전이 우선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이 부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새로운 정권이 들어선 뒤인 올해 하반기부터 각 실·국을 중심으로 130개 공공기관을 상대로 임직원 및 노조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유치·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충남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 지정 제안서류를 준비,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관련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3대 기능군에 해당하는 공공기관과 함께 자회사·출자회사·재출자회사까지 유치할 경우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로선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유치가 우선인 만큼 새 정부 출범 직후부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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