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배근 “정치로 홍성군민 고민 해결하고파”
오배근 “정치로 홍성군민 고민 해결하고파”
‘홍성을 말한다’ 출판기념회…"진심이 모든 분께 전달되길" 강조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2.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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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수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배근 전 충남도의원이 12일 오전 홍성문화원에서 저서 ‘홍성을 말한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를 과시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수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배근 전 충남도의원이 12일 오전 홍성문화원에서 저서 ‘홍성을 말한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를 과시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배근 전 충남도의원이 12일 오전 홍성문화원에서 저서 ‘홍성을 말한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충남 홍성군수 선거 출마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오 전 의원은 먼저 “출판기념회 개최 여부를 두고 망설였다”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승조 지사와 박정현 부여군수, 이종건 전 홍성군수, 김학민 홍성·예산지역위원장 등 주요 내빈을 거론한 뒤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오 전 의원은 “5명의 군민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출판기념회를 구성해봤다”며 5남매를 키우고 있는 이미희 씨를 소개했다.

오 전 의원에 따르면 이 씨는 5남매의 엄마이자 공직자의 아내다. 육아 얘기만 나오면 항상 행복한 미소가 있는 사람이 이 씨라는 것.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정과 사회생활을 하는 군민이 군정에 참여한다면 양 지사가 항상 강조하는 인구 문제는 물론 물론 교육과 복지 정책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씨와 같은 군민의 군정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성초 4학년이자 홍성 최초의 유소년 엘리트 축구팀 ‘MSCFC’ 소속의 이진수 학생을 소개하며 “과거 홍성에는 축구선수를 육성하는 학교가 있었지만 현재는 없다.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며 “이 학생과 같은 꿈나무들이 제2의 손흥민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구나 소외받지 않는 함께 하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홍성 체육 부흥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를 내비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목에서 오 전 의원은 “5명의 군민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출판기념회를 구성해봤다”며 5남매를 키우고 있는 이미희 씨를 소개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이 대목에서 오 전 의원은 “5명의 군민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출판기념회를 구성해봤다”며 5남매를 키우고 있는 이미희 씨를 소개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청년이 떠나지 않는 홍성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계속해서 오 전 의원은 “부모님의 도움으로 창업을 시작했지만, 홍성 한우를 활용한 수제버거 등 나만의 레시피를 개발해 새로운 차별 영업 전략으로 카페 문화를 이끌어가겠다는 꿈이 있는 당찬 청년 사업가”라며 월산 상가거리에서 오늘라운지카페를 운영 중인 성진주 대표를 소개한 뒤 “젊은이들의 도전에 박수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으로 주부와 취업준비생을 소개한 오 전 의원은 “이분들이 홍성의 주역”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홍성에는 젊은 취업준비생이 많다.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선 지자체 차원의 고민과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들은 지역의 미래다. 꿈과 희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가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그는 책 내용을 소개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홍성의 역사와 문화, 2장은 오 전 의원의 인생 스토리, 3장은 그동안 홍성을 바라보며 느끼고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언론 등에 기고한 글을 모았다.

4장과 5장은 오 전 의원이 진단한 홍성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오 전 의원은 “도청 이전과 혁신도시 지정의 기회를 맞이하고도 피부에 느끼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많은 아쉬움을 담았다”며 “특히 환경문제와 경제문제가 현재의 홍성을 암울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오 전 의원은 “도청 이전과 혁신도시 지정의 기회를 맞이하고도 피부에 느끼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많은 아쉬움을 담았다”며 “특히 환경문제와 경제문제가 현재의 홍성을 암울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오 전 의원은 “도청 이전과 혁신도시 지정이라는 기회를 맞이하고도 군민들은 체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환경과 경제 문제는 홍성을 암울하게 하고 있다. 현실에 대한 아쉬움을 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꾸만 비어가는 상가 등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지역경제의 한계도 지켜보면서 과연 지역 정치는 무엇인가?’라는 상념에 빠질 때가 많았다”고 강조했다.

오 전 의원은 그러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후손들이 홍성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저의 진심이 책을 읽는 모든 분께 조금이나마 전달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가 이러한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출판기념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출판기념회에는 주최측 추산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방역패스 소지자만 입장이 가능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한편 출판기념회에는 주최측 추산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방역패스 소지자만 입장이 가능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한편 출판기념회에는 주최측 추산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방역패스 소지자만 입장이 가능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비롯해 이우성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김연(민주·천안7)·이공휘(민주·천안4) 충남도의원, 윤용관·이병희 홍성군의원, 강선구 예산군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김학민 홍성·예산지역위원장, 이남억 충남도당 노인위원장, 이종건 전 홍성군수, 김영만 충남도 정책특보단장, 정순평 충남도 정책보좌관, 김소당·박만순·안진주 정책특보, 유환동 홍성문화원장,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조일교 충남도 공보관 등이 함께했다.

민주당 홍성군수 공천 경쟁자인 정만철 농촌과 자치연구소장과 조승만 충남도의원(민주·홍성1), 최선경 충남도 정책협력팀장, 조성미 풀무생협 이사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오 전 의원은 지난달 27일 군청 행정홍보지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쾌한 오배근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홍성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홍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앞서 오 전 의원은 지난달 27일 군청 행정홍보지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쾌한 오배근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홍성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홍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저자는 홍성고와 인천체육대학 체육과, 한서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재선(8대, 10) 출신의 오 전 의원은 홍성군 생활체육회장과 충남도 생활체육회 부회장,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사무처장, 충남도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다. 현재는 국무총리 자문위원과 보령머드엑스포박람회 조직위원회 이사, 서산장학재단 홍성군 지부장, 홍성고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홍성의 경우 김석환 군수가 3선 임기를 마치면서 차기 지방선거는 매우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출마 예상 후보로 자천타천 10명 넘게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오 전 의원을 비롯해 조승만 충남도의원(민주1), 정만철 농촌과 자치연구소장, 조성미 풀무생협 이사장, 최선경 전 군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종화 충남도의원(홍성2)과 채현병 전 군수, 이용록 전 홍성부군수, 한기권 전 군의장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상근 전 군의장은 출마 선언 시점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오 전 의원은 지난달 27일 군청 행정홍보지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쾌한 오배근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홍성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홍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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