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저급한 음해공작이자 흑색선전,
선관위에 신속한 조사 촉구...경찰 고발할 것”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민주당과 이재명, 문재인 욕하실분 모집합니다. 일당 20만원 드립니다.현재 댓글러 1000명이상 활동중입니다.(중간 생략)보수언론에는 이미 작업이 완료된 상태이므로 좌파 언론위로 댓글작업하시면 됩니다. 국민의힘 당원분들 대환영입니다”
이는 behappy0715라는 아이디를 가진 사람이 세종시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린 ‘(악성)댓글 알바 모집 글’의 일부분이다.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관련 기사 등에 욕설 댓글 등을 조직적으로 달겠다는 것이어서 크게 우려되는 내용이다.
민주당쪽을 폄훼하려는 행동이어서 자연스럽게 ‘국민의 힘’쪽 인사들이 의심(?)을 받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전혀 무관하다”며 손사래를 치고 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14일 논평을 통해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대통령 선거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받들겠다. 우리 당은 인터넷상에서 일고 있는 흑색선전을 묵과하지 않겠다. 이런 저급한 음해공작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당은 “‘댓글 알바생 모집해 댓글 조작하는 국힘당’이라는 제목의 글이 떠돌고 있는데, 선관위가 마음만 먹으면 글을 올린 당사자를 특정할수 있다”며 즉시 조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하고, 이 사건을 경찰에 고발 조치할 계획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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