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박하식(65) 예비후보가 ‘BTS 교육법’를 내세우며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1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력과 진학률, 취업률이 강한 3강의 충남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가 언급한 BTS 교육법이란 최고의 튜터링 솔루션(Best Tutoring Solution)의 줄임말이다. AI와 첨단 에듀테크 시스템을 통해 충남의 모든 학생들의 학력 상태를 진단하고,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지도를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3강의 충남교육 바탕은 인성교육 강화, 꿈과 적성을 찾아주는 교육, 창의성을 신장하는 3성의 교육으로 이뤄진다”며 “충남 학생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당당한 K-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충남을 ‘K-에듀의 발상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충청대망론이 있듯이 교육의 충남 중심론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목에서 박 예비후보는 “찬란한 정신문화와 심성이 좋은 학생, 열정적이고 전문적인 교사, 세계적 기업이 함께 있다”며 “충남은 K-에듀의 발상지가 될만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남교육이 더 후퇴하는 것을 볼 수 없다’는 도민의 마음이 강하게 전해 온다”며 “그 부름에 겸허히 순종하겠다. 충남교육을 새롭게 변화시켜 충남 정신 문화의 부활이라는 역사적 사명에 소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계속해서 “충남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박하식에게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민족사관고 교감, 용인한국외국어대부설고 교감, 경기외국어고 교장, 충남삼성고 교장, 전국외국어고 교장협의회 회장, 한국교원교육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충남교육감 선거에는 3선 도전에 나서는 김지철 교육감과 박 예비후보를 비롯해 ▲김영춘 공주대 대외부총장 ▲명노희 전 충남도의회 교육위원 ▲이병학 전 충남도교육위원회 부의장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 ▲조영종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