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학 교수, 《하여가(何如歌)》 패러디… 김장환 목사 ‘야합’ 풍자
우종학 교수, 《하여가(何如歌)》 패러디… 김장환 목사 ‘야합’ 풍자
- 김건희, 무속 논란 잠재우기 위한 '종교세탁' 본격화
- 개신교계 "김장환, 예수 팔아먹은 유다보다 못한 '사탄'"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2.17 22:2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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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물리학자 우종학 서울대 교수(물리천문학부)가 17일 김장환 목사-김건희 씨 만남을 두고, 고려말 이방원의 《하여가(何如歌)》를 패러디한 시조를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천체물리학자 우종학 서울대 교수(물리천문학부)가 17일 '김장환-김건희 만남'을 두고, 고려말 이방원의 《하여가(何如歌)》를 패러디한 시조를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17일 불교 조계종 소속 봉은사를 방문, 주지인 원명 스님과 한 시간 가량 차담회를 가졌다.

지난 14일 〈극동방송〉 이사장인 보수 개신교의 김장환 목사를 만난 데 이어 두 번째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한 활동으로, 자신과 윤 후보에게 제기되는 무속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일종의 종교세탁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우상숭배에 관한 한 과민할 정도의 배타성을 보이고 있는 개신교계에서는 김 목사가 김씨를 네 차례씩이나 만난 것을 두고 “예수를 팔아먹은 유다보다 못한 사탄”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천체물리학자 우종학 서울대 교수(물리천문학부)가 고려말 이방원이 충신인 정몽주의 마음을 떠보고 회유하기 위해 지은 《하여가(何如歌)》를 패러디한 시조 한 수를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목사의 ‘주술적 야합’을 풍자를 곁들여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져 백 년까지 누리리라

신천지면 어떠하며 주술사면 어떠하리
만신이 뛰어놀며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져 오년쯤은 누리리라

그리고는 “김건희 씨와 김장환 목사 사진이 글의 내용과 관련 있는지는 스스로 판단하기 바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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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아 2022-02-18 04:09:04
진정한 종교인이라면 김건희의 행동에 절대 묵과하면 안되는데 거기에 동조해 김건희의 죄를 덮어주려 하는가? 우종학 교수는 원로교수로서 지식인으로서 지금 역사적 사태에 대해 그리도 보는 혜안이 없다는 것인가? 이런들 어떠하리,저런들 어떠하리 하며 한가히 이야기할 때인가? 아무리 지식이 많으면 뭐하나. 정말 쓸데없는 지식인이다. 윤석열이 검찰공화국을 만들고, 김건희가 무당들을 힘입어 갖은 부정부패를 일삼아 살아온것도 모자라, 국가 전체를 손아귀에 넣어 지멋대로 역사를 쓰려고 하는데, 원로교수라는 분이 하여가를 읍조리며 동조해야하는가? 이것은 한 인간으로서 비양심적이며, 비국가적이며, 비역사적인 행위이다. 김건희는 종교세탁하지말고, 검찰에 나가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조사에나 임하라~!

저걸 해결방법이라고 2022-02-18 03:38:36
저런방식이 본인문제의 해결방식이라고
생각하나보네 볼수록 아니라는 생각뿐

어리어리 2022-02-18 01:45:54
종교세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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