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19일 대전 서구 둔산동 거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나 전 대표는 “지난 5년간 문재인 정권은 집을 살 꿈과 일자리를 얻을 꿈을 빼앗아갔다”라며 “28번의 엉터리 같은 부동산 정책으로 집이 있는 사람은 물론 집이 필요한 사람도 아무것도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 정권은 우리의 자존심을 뭉개버렸다. 베이징 올림픽 편파 판정과 개막식 한복 등장, 중국이 김치를 자기 것이라고 우길 때, 대한민국 정부가 제대로 항의 하는 것을 봤습니까?”라며 “대중 굴종 외교를 초래한 자가 누구입니까? 문재인 대통령입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너진 부동산 정책과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회복시킬 수 있는 사람은 윤 후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나 전 대표는 “이젠 자유민주주의를 말할 자유마저 빼앗겼다”라며 “얼마 전 마트에서 멸치와 콩(멸공 사건)을 샀다는 이유만으로 난리가 났다”라며 “현 정권은 중국과 북한의 눈치를 보면서 절절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대통령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품성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 후보는 차마 상상하지도 못할 욕을 찰지게(?) 한다. 이런 대통령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양반(이재명 후보)이 자꾸 유능하다길래 뭐가 유능한가 봤더니 세금 빼먹는데 유능하다”라며 “대장동 사건 보셨죠? 그는 8500억 원을 두고 아직도 뻔뻔하게 부인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역임하면서 그렇게 해 먹었는데, 대한민국을 그에게 맡기면 나라 곳간이 어떻게 될지 상상이 가시나요?”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에 대해선 “윤 후보는 제 대학교 3년 선배로, 평소 의리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이다”라며 “충청의 아들이 대통령이 된다면 충청에 의리를 지키지 않겠습니까?”라고 칭찬했다.
이어 “이번 대통령은 무너진 정의·공정·상식을 다시 세울 사람이 필요하다”라며 “누구보다도 결단력 있고, 살아있는 권력과 싸워본 윤 후보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나 전 대표는 “지역감정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충청에서도 대통령 한 번 나와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충청이 진정한 행정도시, 행정중심도시로 바뀔 수 있도록 윤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선 유세에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 ▲정상철 국민의힘 대전공동선대위원장 ▲이장우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정용기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장동혁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서철모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 등이 참여해 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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