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22일 기준 144일 앞으로 다가온 ‘보령해양머드박람회(박람회)’와 관련 “모든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한 억눌림을 분출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최근 <굿모닝충청>과 만난 자리에서 “박람회 연기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다만 상황에 따라) 플랜B는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시장에 따르면 지난 16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박람회 실행계획 및 추진상황 보고회’에서도 일부 참가자들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을 이유로 연기 필요성을 언급했다는 것.
그러자 김 시장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양승조 지사 역시 힘을 보태면서 더 이상의 이견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계속해서 김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전파력은 높지만 치명률은 독감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점을 설명한 뒤 “상황이 맞아 떨어진다면 박람회를 통해 국민 모두가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런 만큼) 하늘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간절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해양 신산업과 머드 콘텐츠의 발전·진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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