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복숭아꽃이 피었습니다’…성큼 다가온 봄
[포토뉴스] ‘복숭아꽃이 피었습니다’…성큼 다가온 봄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2.02.22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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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복숭아꽃
활짝 핀 복숭아꽃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봄을 기다리며 분홍색 꽃으로 물든 곳이 있다.

그곳은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발산리의 복숭아 하우스 농가다.

새봄을 알리는 복숭아꽃과 자두 꽃망울이 부풀어 올랐다.

시설하우스 안이지만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는지 다른 봄꽃보다 먼저 봄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활짝 핀 복숭아꽃(사진=채원상 기자)
활짝 핀 복숭아꽃(사진=채원상 기자)

복숭아꽃은 예쁘지만 꽃눈을 솎아내는 작업을 하고 열매를 맺은 후 열매도 솎아내야 남은 열매가 잘 자란다.

인공수분을 위해 복숭아꽃을 찾은 호박벌(사진=채원상 기자)
인공수분을 위해 복숭아꽃을 찾은 호박벌(사진=채원상 기자)

자체 수정이 불가능해 인공수분을 해야 한다.

수분 역할을 담당한 호박벌이 꽃 속에 들어가 복숭아꽃과 자두 꽃을 수정시키고 있다.

자두꽃을 찾은 호박벌(사진=채원상 기자)
자두꽃을 찾은 호박벌(사진=채원상 기자)

분홍색 복숭아꽃과 하얗게 피어 있는 자두 꽃 사이로 쉴 틈도 없이 꿀과 꽃가루를 모으고 있다.

인공수분을 위해 꽃잎을 털어내자 분홍 꽃잎이 비처럼 내리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인공수분을 위해 꽃잎을 털어내자 분홍 꽃잎이 비처럼 내리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분홍 꽃잎이 땅에 떨어진 모습(사진=채원상 기자)
분홍 꽃잎이 땅에 떨어진 모습(사진=채원상 기자)

시설을 운영하는 김정권 씨는 지난해 벌에게만 수정을 맡겼다가 수확량이 적었다며 올해는 벌과 함께 사람들이 인공수분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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