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는 24일 “문화와 예술은 군민의 일상 속 힐링과 행복 지수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올해를 문화예술의 해로 정하고 각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2월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각 단체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새로운 문화 형성과 예술계 종사자들의 활동은 군민 행복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수요와 다양성 요구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여러 가지 이유로 공급의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 고민이 크다”고 우려한 뒤 “올해 청양형 문화예술 진흥을 목표로 현장에 부합하는 맞춤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에 따르면 지난해 군은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과 나눔 연습장 준공으로 연습과 공연이 모두 가능한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과 공공미술 프로젝트, 문화가 있는 날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문화예술의 해 가치 실현과 성과 창출을 위해 3개 분야 21개 사업에 18억 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민 행복 지수를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끌어올려 코로나19와 불경기 속에서도 행복 지수 향상이 가능한 사회기반을 만들겠다는 게 김 군수의 복안.
김 군수는 “문화 격차 해소와 향유 권리 보장을 위해 다양한 기획공연을 유치하고 도 단위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할 것”이라면서 “기획공연의 경우 코로나로부터 일상회복이 되면 매월 1회 이상 우수 공연을 유치해 수준 높은 ‘만남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문화행사 정보를 신속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또 관내 군립예술단 등 30여 단체가 할동 중인 사실을 확인한 뒤 “올해는 전체 사업비를 1억5000만 원으로 올려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김 군수는 “4월부터 10월까지 청양문화예술제와 핼러윈데이 축제, 충남 음악 페스티벌을 개최할 것”이라면서 “문화예술회관과 정산도서관, 청양시네마, 청양터미널 등이‘늘 찾고 싶은 문화시설’로서 군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또록 운영 밀도를 높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 김 군수는 115억 원이 투입되는 선비충의문화관 조성사업과 관련해선 을 설명한 뒤 “관련 유물은 기록화 사업 중이며 향후 전문가 자문을 통해 면암 기념관의 전시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 지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함으로써 군민의 향유 기회와 연계하겠다”며 “군민의 문화예술 행복 지수 관리 방안도 세밀하게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