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베리어프리 네트워크가 지난 24일~25일 장애인 참정권 보장을 위해 발달장애인 이용기관 이용자 40여명을 대상으로 모의 투표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네트워크는 충남여성장애인연대에서 가상의 5개 정당을 만들어 공약을 제시하고 신분증 확인, 선거인명부 등재 대조 및 날인, 투표용지 교부 등 모의 투표를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네트워크는 천안시 서북구 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기표대와 투표함을 설치해 실제 투표현장과 최대한 유사하게 구성했다.
네트워크 관계자는 "장애유형별 인구집단 중에도 상대적으로 작은 비중을 가지는 장애당사자 유형이지만, 노력과 시도를 멈추지 않을 때 무장에 도시로 향할 수 있는 기틀이 확고해 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베리어프리는 상반기 중으로 장애당사자의 참정권 보장의 필요성을 담은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3년 지역 시민단체의 연대로 출발한 베리어프리 네트워크에는 나눔커뮤니케이션, 다함장애인자립생활센터, 복지세상을열어가는시민모임, 천안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농아인협회천안지회,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빛회, 한뼘인권행동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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