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군의장협의회 "제2서해대교 건설해야"
충남시군의장협의회 "제2서해대교 건설해야"
당진시의회가 제안한 건의문 채택…"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2.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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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시·군의장협의회(회장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가 28일 제2서해대교 건설 건의문을 채택하고 대선공약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진시의회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시·군의장협의회(회장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가 28일 제2서해대교 건설 건의문을 채택하고 대선공약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진시의회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시·군의장협의회(회장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협의회)가 28일 제2서해대교 건설 건의문을 채택하고 대선공약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진시의회에 따르면 최창용 의장 등은 28일 천안시의회를 방문, 협의회 회장인 황천순 의장과 만나 건의문 채택을 요청했다.

당초 이날 청양군에서 협의회 월례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서면으로 논의를 진행한 결과 건의문 채택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지난해 기준 서해대교 교통량은 하루 평균 8만9329대로, 주말과 연휴에는 심각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며 “더욱이 통행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교통량 분산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또 지난 2015년 발생한 교량케이블 화재로 인해 16일간 서해대교가 전면 통제되면서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 발생한 사실을 언급한 뒤 “자연재해나 대규모의 교통사고, 재난 등에 대비한 우회도로는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충남도의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당진 안섬포구에서 화성 남양호까지 연결하는 해저터널 건설 방식(총 연장 8.4km 중 터널 구간 7.48km)이 최적안으로 제시된 사실을 강조하고 “이 구간은 총 사업비 7458억 원, 1일 통행량은 2만9436대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충남도 제공)
협의회는 충남도의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당진 안섬포구에서 화성 남양호까지 연결하는 해저터널 건설 방식(총 연장 8.4km 중 터널 구간 7.48km)이 최적안으로 제시된 사실을 강조하고 “이 구간은 총 사업비 7458억 원, 1일 통행량은 2만9436대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충남도 제공)

협의회는 충남도의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당진 안섬포구에서 화성 남양호까지 연결하는 해저터널 건설 방식(총 연장 8.4km 중 터널 구간 7.48km)이 최적안으로 제시된 사실을 강조하고 “이 구간은 총 사업비 7458억 원, 1일 통행량은 2만9436대로 예상됐다”며 “경제성 분석(B/C) 결과 0.87로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사업의 평균 B/C값 0.76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협의회는 “제2서해대교를 건설할 경우 국동38호선으로 우회하는 것보다 통행거리가 18.7km, 이동시간은 25분 단축돼 하루 평균 약 14억 원의 사회적 교통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이에 220만 도민과 협의회 회원 모두는 제2서해대교 건설을 강력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진시의회는 제2서해대교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윤)를 구성하고 지난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으며, 각 정당 및 대선캠프에 건의서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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