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아산시가 공공 홍보용으로 운영 중인 초대형 디지털 전광판을 ‘아산소통보드’를 연중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시정 홍보전광판을 활용해 시민의 편지와 축하 인사 등 다양한 사연을 담아 미디어 콘텐츠와 병행 운영을 시도한다.
아산소통보드는 시정 홍보용으로 모종동 동신사거리 충무병원 인근에 설치되어 있다.
시민의 소식을 신청받아 메시지 형태로 제작한 뒤 무료로 송출할 예정이다.
가로 7.4m, 세로 5.0m 크기의 초대형 전광판에는 글자와 그림 모두 가능하다.
시민이 원하는 문구와 디자인을 제출하면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가 이를 다양한 컬러 콘텐츠로 제작해 송출한다.
메시지 내용은 출산이나 결혼, 입학, 새해 다짐 등 시민의 삶 속에 공감할 수 있는 모든 일상 이야기다.
또, 따듯한 소식의 사연은 매주 검토를 거쳐 선정하며 상업적 홍보나 정치 광고성 사연은 제외된다.
신청은 아산시청 홈페이지(www.asan.go.kr) 공지 사항을 참고해 담당자에게 e-mail(turningbase17@korea.kr)로 제출하며 모든 비용은 무료다.
이모완 홍보담당관은“그동안 시정 홍보 전광판이 행사와 정책 중심으로 운영돼 시민참여가 어려웠다” 며 “뉴미디어 시대 시민과 감성으로 공감하기 위해 전광판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콘텐츠를 개발하게 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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