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태안 반도의 대표 수산물인 봄 꽃게가 제철을 맞았다.
6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지역에서는 항·포구 당 하루 30~40척의 꽃게잡이 어선이 출어에 나서 약 5~6톤 가량의 꽃게를 매일 출하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출하되기 시작한 이번 봄 꽃게는 날씨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적은 편이지만 날이 점차 따뜻해짐에 따라 앞으로 예년 수준의 출하량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육질이 단단하고 속이 꽉 차 태안반도 특유의 담백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과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현장에서 판매되는 꽃게의 위판가격은 신진도 위판장의 경우 6일 현재 1㎏당 암게 대(大) 2만 9000원, 중(中) 2만 7000원, 소(小) 2만 2000원 선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꽃게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중금속 배출에도 효과적이며 꽃게찜이나 꽃게탕, 꽃게장 등 요리법도 다양하다”며 “태안군에 오셔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꽃게의 향연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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