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강예은 교수팀이 대한갑상선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최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강 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서 갑상선유두암 엽절제술을 한 환자들을 10년 이상 추적 관찰해 재발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임상 양상을 비교하는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연구를 통해 수술 후 병리 결과에서 갑상선외 피대근에 국한된 침범, 다발성결절, 미세림프혈관침윤, 혹은 미세림프절 전이가 있는 군과 그렇지 않은 군의 비교 연구에서 재발률의 차이가 없는 결과를 바탕으로 갑상선완결절제술 없이도 장기적 추적 관찰 시 무재발 생존률에 차이가 없음을 밝혔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갑상선엽절제술 후 불필요한 갑상선완결절제술 대신 수술 후 적극적 추적관찰을 할 수 있는 환자군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마련했다”라며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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