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세종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자금지원이 확대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세종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호병)에서 공급한 1분기 소상공인자금 125억 원이 한달여만에 조기 소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계획의 2배 수준인 연간 1,000억 원으로 자금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세종시는 세종신보에 14일부터 소상공인자금 175억 원을 추가 배정하고, 2분기에는 300억 원, 3분기 200억 원, 4분기 2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자금은 시에서 이자를 지원하고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해 은행에서 대출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년 거치 일시상환의 경우 금융기관 대출금리에서 1.7%포인트만큼, 1년 거치 2년 균등상환의 경우 1.45%포인트만큼 시에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사업자등록 소상공인이며, 보증금액은 업체당 5,000만원 이내다.

자금은 분기별 배정액 소진 전까지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상담·문의는 관내 대출 협약은행 영업점 12곳과 세종신용보증재단 보증사업부 (☎044-865-0550)에서 가능하다.

상세 내용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나 세종신용보증재단 누리집(sjsinbo.or.kr)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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