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의료진 대거 영입… ‘중부권역 중증진료 인프라 확충’
건양대병원 의료진 대거 영입… ‘중부권역 중증진료 인프라 확충’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2.03.14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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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신임 교수로 임명된 흉부외과 김재현 교수와 신경외과 주진양, 문재곤 교수(좌측부터). 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건양대병원 신임 교수로 임명된 흉부외과 김재현 교수와 신경외과 주진양, 문재곤 교수(좌측부터). 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이 새로운 의료진을 대거 영입하고 중증질환 치료역량 강화에 나섰다.

건양대병원은 심장 수술 분야 권위자로 알려진 흉부외과 김재현 교수와 뇌 질환 분야 명의인 신경외과 주진양, 문재곤 교수를 비롯해 전문의 14명을 대거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병원 신뢰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진입하겠다는 포부다.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흉부외과 김재현 교수는 고령 등 고위험 환자를 안전하게 수술하는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로 심장 수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으며, 로봇 심장판막수술 성공으로도 유명하다.

신경외과 주진양 교수는 대한뇌혈관외과학회장을 역임한 세계적 석학으로 알려졌으며, 문재곤 교수 또한 30여 년의 임상 경력을 가진 소아 신경 및 뇌 질환 분야 명의라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건양대병원은 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호흡기내과 등 여러 진료과에 전문의를 임용했으며, 이를 통해 그간 부족했던 중부권역 중증 진료 인프라를 확충해나갈 전망이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중증질환 진료역량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환자 유출을 막는 등, 지역 시민들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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