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경제부시장제를 도입해 대전경제대전환을 일으켜 위기의 대전을 다시 뛰는 대전으로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전 서구청장)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21일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 평화의 소녀상 광장에서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장 출마 선언식을 개최했다.
장 예비후보는 자신이 대전시장이 되면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민생회복을 위해 ‘대전경제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역량 있는 경제부시장제를 도입하고 시장 직속 대전경제대전환위원회와 국책사업추진단을 설치해 대전 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대책 추진 ▲디지털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연합대학’ 설립 ▲특허청 관련 기관의 대전 이전을 골자로 한 ‘특허 허브’ 조성 공약 등을 내걸었다.
장 예비후보는 지금의 민선7기 대전시에 대해 “잇따른 대전패싱으로 행정도시, 과학도시, 교통도시의 정체성을 잃었다”고 평가하며 그 예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 ▲대덕특구의 위상 실종 ▲K-바이오랩허브 탈락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과 유성복합터미널사업의 지지부진한 추진을 들었다.
그러면서 “민선 6·7기 대전 서구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대전 행정 전문가’로서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다시 뛰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날 장종태 선거캠프 관계자는 “보라매공원 평화의 소녀상 광장은 서구청과 대전시청을 잇는 곳”이라며 “민선 6-7기 대전 서구를 성공적으로 이끈 장 전 서구청장의 대전시장 도전을 상징하기 위해 이곳에서 출마 선언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한편,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대전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민선 6-7기 (2014. 7.~2022. 1.) 서구청장을 역임했다. 대전 자치단체장 유일 매니페스토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그는 가난한 어린 시절 신문팔이, 소년공으로 일하며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쳤다.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계속해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