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철 “일할 수 있는 권한 필요”…홍성군수 출마 선언
정만철 “일할 수 있는 권한 필요”…홍성군수 출마 선언
24일 기자회견 갖고 “충남의 중심도시, 역동적인 홍성 만들 것”
군청사 이전 재검토, 유기농업특구지원센터 설치 등 공약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3.24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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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철 농촌과 자치연구소장은 24일 “지방자치단체장이 바뀌면 지역은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군민과 함께 새로운 충남의 중심, 동하는 홍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정만철 농촌과 자치연구소장은 24일 “지방자치단체장이 바뀌면 지역은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군민과 함께 새로운 충남의 중심, 역동하는 홍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정만철 농촌과 자치연구소장은 24일 “지방자치단체장이 바뀌면 지역은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군민과 함께 새로운 충남의 중심, 역동하는 홍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이날 오전 홍성군청 행정홍보지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홍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소장은 먼저 “6월 지방선거는 홍성이 새로운 변화를 통해 충남 서부권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인지, 지금처럼 정체된 위기이 지방 중소도시로 남을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안정보다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젊고 혁신적인 리더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어떠한 정책보다도 지역 경기를 부양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청사 이전을 위한 적립금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투입해서라도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 경기를 살리는 데 모든 자원을 투입하겠다는 얘기다.

정 소장은 특히 “원도심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위협이 군청사 이전”이라며 군청사 이전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농업전문가인 그는 홍성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유기농업 특구인 사실을 언급한 뒤 “임기 내 전체 농경지 면적의 10%까지 유기농 면적을 확대하겠다. 이를 위해 유기농업특구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고도 했다.

이밖에 공약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게임산업 등 컨텐츠 산업 적극 유치 등 창업하기 좋은 도시 홍성 ▲대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과 국제 K-POP 페스티벌 개최 등 사람들이 찾아오는 홍성 ▲공동체 통합지원센터 설립 등 시민과 함께하는 지방정부 홍성 ▲어르신 여행 지원사업 등 효와 예의 도시 홍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소장은 “코로나19와 기후위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저성장과 양극화, 디지털 대전환 등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며 “지금 이 시대는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하는 젊고 역동적이며 일 잘하는 단체장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여 년간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전문성과 추진력을 인정받은 사람 정만철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군수라는 자리가 필요하지 않다. 일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며 “10만 군민과 함께 새로운 충남의 중심, 역동하는 홍성을 만들고 싶다. 젊은 군수 정만철이 일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소장은 단국대 농업경제학과 학사와 일본 고베대 대학원 농업경영학 석사, 고베대 대학원 식료환경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세계유기농업 아시아연맹 이사와 홍성군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 전문위원,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부소장 등을 지냈으며, 이재명 대선 후보 충남경선대책본부 홍성군 상임본부장과 민주당 선대위 농어민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농촌과 자치연구소장과 청운대 조교수를 맡고 있다.

홍성군수 선거의 경우 김석환 군수가 3선 임기를 마치면서 차기 지방선거는 매우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민주당은 조승만 충남도의원(홍성1)과 오배근 전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 정만철 농촌과 자치연구소장 이렇게 3파전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종화 충남도의원(홍성2), 채현병 전 군수, 이용록 전 홍성부군수와 한기권 전 군의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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