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문재인 예매…윤석열 속도"
맹정호 서산시장 "문재인 예매…윤석열 속도"
대선공약 보고회 갖고 차질 없는 추진 강조…숙원 4건 반영, 역대 최대 성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3.24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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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은 24일 “문재인 정부에서 열차표를 예매했다면 이제 윤석열 정부에서 기차에 탑승, 속도를 내서 달려야 하는 과제들이 우리에게 있다”며 “부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들이 대선공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24일 “문재인 정부에서 열차표를 예매했다면 이제 윤석열 정부에서 기차에 탑승, 속도를 내서 달려야 하는 과제들이 우리에게 있다”며 “부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들이 대선공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24일 “문재인 정부에서 열차표를 예매했다면 이제 윤석열 정부에서 기차에 탑승, 속도를 내서 달려야 하는 과제들이 우리에게 있다”며 “부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들이 대선공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맹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공약 점검 보고회에서 “윤 당선자의 공약에 우리 시 최대 현안 과제 4개 사업이 반영됐다. 우리 시가 서산의 과제들을 전국화 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4년 동안 노력한 결과들이 다음 정부 공약으로 채택된 것은 그동안 우리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당선자 공약에 ▲충청내륙철도(서대전역~삽교역 간 74km 복선전철 및 삽교~서산공항~태안 안흥)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서산~울진 322.4km) ▲서산민항(충남공항) 건설 ▲가로림만 오션블루 국가해양정원 조성 이렇게 4건의 서산 관련 현안이 채택된 것을 의미 있게 평가한 것이다.

서산시, 역대 최다 대선공약 반영 성과…맹정호 시장 “윤석열 정부서 속도 내야”

이는 서산시정 사상 역대 최대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공모사업을 예고하고 있는 현안까지 합하면 최대 5건이 대선공약으로 반영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맹 시장은 또 “우리 힘만이 아닌 충남도,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과 적극 협력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정권교체의 영향을 받지 않고 우리가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 만큼 가능성과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이어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사업과 서산~태안고속도로, 첨단화학특화산업단지가 대선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민선8기 도지사 공약으로 반영시킬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맹 시장은 “충청내륙철도의 경우 그동안 내포철도(예산~서산~태안)를 고민해 왔었는데 이게 확장된 것”이라며 “노선이 길어지면 사업비가 많이 들고 경제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예산군, 태안군과 함께 내포철도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에 대해서도 “사업비가 너무 많이 드는 만큼 대산항 인입철도라는 생각을 가지고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기점이 중요한데, 서산이 시발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맹 시장은 특히 문재인 정부의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공약 명칭이 ‘가로림만 오션블루 국가해양정원 조성’으로 변경된 것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네이밍도 우리가 적극 수용할 필요가 있다. 본질은 가로림만 해양정원이다. 이름이 내용을 규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충남지역 15개 시·군 중 새 정부 대선공약 관련 보고회를 가진 것은 서산시가 처음으로 보인다. 그만큼 정권교체 여부와 무관하게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남지역 15개 시·군 중 새 정부 대선공약 관련 보고회를 가진 것은 서산시가 처음으로 보인다. 그만큼 정권교체 여부와 무관하게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인수위 과정서 국정과제 반영 총력 대응키로…“새 정부 네이밍도 적극 수용”

비록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사업이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도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달라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충남지역 15개 시·군 중 새 정부 대선공약 관련 보고회를 가진 것은 서산시가 처음으로 보인다. 그만큼 정권교체 여부와 무관하게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맹 시장과 구상 부시장을 비롯해 김인수 경제환경국장, 고영호 건설도시국장, 구창모 기획예산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구상 부시장은 “인수위 과정에서 국정과제로 반영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비수도권의 경우 시‧도에서 국장급을 파견 받아 균형발전특위를 통해 공약사항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와 잘 연계해 서산시 관련 사업들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구창모 담당관은 보고회 도중 “역대 대통령 공약에 서산지역 현안이 4건이나 반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공식적인 것까지 포함하면 5건으로 시장님을 비롯해 정치권이 많은 역할을 해주셨기 때문”이라며 “(특히) 내포철도의 경우 국토교통부에 설명하러 들어갔다 쫓겨난 적도 있었는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됐다. 큰 성과”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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