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선거는 높은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대신 일할 일꾼을 뽑는 것입니다. 서구의 싱싱한 나무, 창업가 구청장 저 유지곤을 심어주십시오.”
유지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42세)이 30일 대전 서구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 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창업가 출신 정치 신인 유지곤 예비후보는 스스로에 대해 “창업가 시절 전 세계를 다니며 익힌 글로벌 감각과 전임 장종태 구청장께서 추진해온 구정을 계승해 서구를 역동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라는 틀 속에 머무르지 않고 대전과 서구 발전을 설계하는 디자이너, 대전과 서구를 세계에 내다 파는 세일즈맨, 대전의 미래와 희망을 엮어가는 프로듀서가 되고 싶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역경제와 지역발전을 책임지는 구청장으로 유지곤에게 투자하면 서구를 위해 많은 이익과 구민에게 더 많은 배당을 해줄 수 있는 초우량주, 블루칩 구청장이 되겠다”고 목소릴 높였다.
유 예비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구민과 환경을 배려하는 자신만의 ‘친환경 선거운동’을 내세웠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어느 후보도 비방, 폄하하지 않고 선거법을 준수하고 아침에 자야하는 3교대 근로자, 아이를 재우는 부모 등 보편적인 구민의 삶을 지키고자 시끄럽고 돈 많이 드는 유세차량 대신 전기자동차와 전기자전거로 주민을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유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생활밀착형 행정복지 서비스 혁신 ▲창업 일자리 기업유치 ▲지역 업체 우대 기준 강화 ▲중소상공인 전문가 예술인의 삶을 보호 ▲어르신 행복 일자리 창출 ▲도심 곳곳 가족 복합 문화 공간 ▲희망 서구 불꽃 축제 등을 내걸었다.
선언을 마무리하며 유 예비후보는 “선거는 높은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나를 대신해 일할 일꾼을 뽑는 것”이라며 “불혹이라고 하는 40대의 많지도 적지도 않은 일하기 좋은 나이와 듣는 자세, 따뜻한 마음, 용기를 가진 유지곤이 지방자치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신인으로 작년 10월 가장 먼저 서구청장 출마 선언을 했던 유지곤 예비후보는 1980년 대전 출생으로 도마초, 도마중, 대전공고와 한양대 공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 문술 미래전략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20대 불꽃연출가 활동, 벤처기업가, 한국청년회의소 대전지구회장 등 시민단체 대표, 시구 위원회 활동, 소상공인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 대통령 직속 민주평통 중앙 상임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